[프라임경제]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 수석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은 사장은 구글과 타임 워너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영입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신설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현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소화 중이다. 벤처 투자 및 파트너십부터 소프트웨어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 등을 아우르는 두뇌 역할이다.
이번 승진은 특히 2014년 8월 미국의 사물인터넷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와 2015년 4월 미국의 '루프페이' 인수로 삼성전자의 미래를 개척한 공로를 치하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루프페이의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기술은 삼성페이의 핵심 기능으로 포함됐고, 스마트싱스가 가진 사물인터넷 개방형 플랫폼 역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