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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9.41%, 정시출근시간보다 20~30분 빨리 도착

조기 출근 이유 '대중교통 운행 시간 맞추기 위해'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1.11 1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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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663명에게 '출근시간과 조기 출근의 효율성'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1일 밝혔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평균 출근시간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29.41%가 '출근시간보다 20~30분 정도 빨리 도착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출근시간보다 10분 정도 빨리 도착한다(23.53%)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편이다(15.69%) △정시에 딱 맞춰 출근하는 편이다(13.73%) △출근시간보다 1시간 빨리 도착한다 (11.76%) △자주 지각하는 편이다(3.92%) △출근시간보다 2시간 이상 빨리 도착한다(1.96%)로 나타났다.

'정시 이전에 출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 운행 시간에 맞추다 보니'라고 답한 직장인이 40.8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업무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30.61%) △상사의 지시에 의해(18.37%) △진급 등에 있어서 유리한 입지를 얻을 요량으로(8.16%) △아침형 인간이라서(2.04%)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조기 출근하는 것이 업무에 효율성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2.94%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실제 응답자의 57.14%가 조기출근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상사·주변 동료의 눈치(18.37%) △건강 악화(10.20%) △회사에 대한 반발감 생성 (8.16%) △업무집중력 저하(6.13%)와 같은 답변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상사·회사의 지시에 의해 조기 출근한다면 일찍 출근한 만큼 조기 퇴근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아니다'가 92.1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