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병훈(58) 전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장이 9일 오후 3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문화가 밥이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신정훈 의원, 장병완 의원, 이용섭 전의원, 이형석 전의원, 송광운 북구청장, 유근기 곡성군수, 장휘국 교육감, 고재유 전 시장 등 100여명의 전현직 정계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도닷컴 주최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서 이 전 단장은 "그동안 30년간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일해 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정리해 보았다"며, "황막한 이 땅에 문화라는 나무로 밥이 되는 숲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주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광주를 희망의 공간으로 바꿔갈 수 있어야 한다"며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광주가 아니라, 정치 혁신과 창조적인 문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자"고 피력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저자는 '광주는 어떻게 살 것인가'란 물음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테이트 모던, 퐁피두센터, 빌바오 구겐하임 등 '문화가 밥'이 되는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광주가 키워야 할 문화로 아시아문화전당(다양화 콘텐츠 개발)과 광주·전남북 연계 문화관광 개발, 무등산 스토리텔링(먹고쉬고 잘 공간 확충),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정율성·서서평의 스토리텔링 등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을 주장했다.
이병훈 전 단장은 고려대 법대와 전남대 행정학 박사로 행시를 통해 문화체육부 공직에 입문, 광양군수,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