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겨울철 대표 축제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리며, 예년과는 확 달라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소통'과 '힐링'을 콘셉트로 관광객들과 한데 어우러져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명실공히 최상급 곶감으로 손꼽히는 지리산 산청곶감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다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보기만 하는 축제 대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산청곶감 가요제'를 선보인다.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의 정점을 찍을 하이라이트 행사로 마련된 산청곶감 가요제는 축제 하루 전날인 8일 곶감홍보관에서 예선이 열리며, 축제 당일 오후 2시 본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산청곶감 가요제는 남녀노소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신청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시민들의 신청이 대거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증명한 바 있다.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에서는 추위와 피로에 지친 관광객들이 쉼과 여유,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감잎 족욕체험'을 마련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관람에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는 감잎 족욕체험은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힐링되는 것은 물론 재충전의 기운까지 만끽할 수 있어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에서 꼭 즐겨야 할 체험 코스로 꼽힌다.
겨울철 최고의 먹거리로 손꼽히는 곶감 중에서도 산청곶감은 청정지역인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낮과 밤의 적당한 기온차로 천연당도가 높고 백분발생이 적을뿐 아니라 매끈한 표면에 투명한 주황색을 띄는 등 높은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곶감 품평회, 곶감 인절미 만들기, 곶감음식 경연대회, 곶감 즉석경매 등 곶감과 관련된 아이템을 축제 곳곳에 녹여내 '곶감의 1번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산청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MC 겸 가수 김정연, 가수 이동준, 서주경, 김연자, 이수진, 미스미스터와 걸그룹 바바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출연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연, 이동준, 서주경 등은 '곶감가요제'와 '작목반 노래자랑'에 특별 출연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스토리 축제 칼럼니스트 김종원 총감독은 "이번 산청곶감축제는 예년보다 축제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지고 시설 확충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 구성에 주력했다"며 "추운 날씨지만 가족여행과 연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기대 이상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