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PTC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켑웨어(Kepware)를 약 1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PTC는 IoT 포트폴리오 강화, 스마트공장 및 산업 인터넷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한다.
켑웨어는 서로 다른 기기와 제어 시스템을 연결하고 산업데이터를 단일 소스로 제공하는 등 산업 자동화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연결성을 제공하는 회사로, 전세계 120개 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켑웨어의 대표적 제품 '켑서버이엑스(KEPServerEX)'는 PTC의 '씽웍스 IoT 기술 플랫폼'의 구성요소로 통합된다. 이에 머신데이터를 씽웍스 플랫폼으로 수집, 광범위한 내외부 정보와 통합은 물론 씽웍스의 머신러닝 기능으로 자동 분석도 가능해진다.
짐 헤플먼 PTC 최고경영자는 "PTC는 제조업체, 인프라 제공업체 및 기타 기업들이 IoT 시대에 다양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PTC는 켑웨어의 탄탄한 기술, 산업에 영향력이 높은 고객 등을 얻게 돼 스마트공장과 운영 환경 시장에 진입하고 리더십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토니 페인 켑웨어 최고경영자는 "양사는 IoT의 잠재성을 실현하는 기업을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이번 인수가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산업 자동화 시장의 소프트웨어 혁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PTC는 이미 제너럴일렉트릭(GE)과 브릴리언트 팩토리에 따른 기회를 공동 추구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으며, 이번 켑웨어 인수가 GE와의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