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 신임경영진에 대한 노조의 목소리가 뜨거워지고 있다. 7일 아시아드점 앞에서는 홈플러스해고자 복직요구 신년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노조는 신임경영진에게 "해고자 문제, 노동조합활동 탄압 등 아직 많은 과제들이 해결되지 못했다"며 "홈플러스를 인수했던 MBK파트너스와 신임경영진이 해묵은 과제들을 청산하고 노사관계구축을 위해 갈등의 잔재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부산 아시아드점 해고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한 지 130여일이 지나고 있다"며 "노조는 해고자들이 복직될 때까지 전 조합원이 결의해 전국 차원의 집중집회 등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비정규직문제와 신임경영진의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홈플러스노동조합 위원장,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목소리를 모았으며, 해고무효를 상징하고 원직복직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