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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신입사원 '드림팩' 기부천사 사회 첫걸음

저소득층 학생 1430명에게 방한용품·학용품 담은 '드림팩' 제작·전달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1.07 1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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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 신입사원 98명은 7일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코오롱사회봉사단(총단장 서창희)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신학기 용품 키트 '드림팩(Dream Pack)'을 제작하며 공식적인 첫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저소득층 초·중학생들에게 추운 겨울에 필요한 방한용품과 신학기 용품을 담은 키트를 전달하는 코오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총 44개 지역아동센터 1430명에게 전달됐다.

'드림팩'은 목도리,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과 학용품 등 총 13개 용품으로 구성됐으며, 코오롱 임직원은 지난 한 해 매월 급여일마다 기부천사게이트를 통해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 성금을 모아왔다.

기부천사게이트는 매월 급여일 본사 출입구에 설치돼 직원들이 통과할 때마다 5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기부 창구다. 또 사내 인트라넷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드림팩 제작에 참여한 박연정 신입사원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새로운 일원으로서 참여하게 돼 뜻깊었으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코오롱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 등 이웃들의 비전 성취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 '헬로 드림'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만754명의 임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헬로 드림' 프로그램은 협력기관인 기아대책(FHI: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과 함께하고 있으며, 기아대책은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1989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