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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5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25개 노선 170대→22개 노선 168대 운행 조정

나광운 기자 기자  2016.01.07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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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5월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목포시는 옥암·남악·용해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신설되고, 도로개설 등에 따라 지역 간 연계 대중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며 중복, 굴곡, 장거리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개편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운송업체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용역을 실시했고 동 순회보고회,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버스노선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25개 노선에 170대 운행에서 22개 노선에 168대로 조정된다. 1-1번, 1-2번, 8번 등 중복·비수익 3개 노선은 폐지되고, 시외계 중복노선인 600·700번은 600번으로 통합된다. 

아울러 원도심과 신도심 간 이동 수요 해소를 위해 해양대 후문과 전남도청을 운행하는 1개 노선(9번)을 신설한다.

목포시는 옥암·용해지구 등의 증선, 증차, 노선신설 등에 따라 신규 승객수요에 대응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비수요·적자 시외계노선 및 중복노선을 조정 함에 따라 2015년 기준 약 50억원, 2016년 추산 약 54억원의 순손실을 약 20.6% 개선해 연간 11억1500만원 정도의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외계노선은 2016년 추산 약 7억7400만원의 운송수지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