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가 언론사 자정노력을 위한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을 발표하며, 클린사이트 캠페인을 벌이는 매체를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허남진 뉴스제휴평가위원장은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재 기준안은 언론사 퇴출을 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규정안을 잘 준수하고 자정노력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최근 한 매체가 클린사이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캠페인이지만, 뉴스제휴평가위 출범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자정 노력에 주안점을 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제휴평가위는 3월1일부터 시행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을 통해 △중복·반복 기사 전송 △추천 검색어·특정 키워드 남용 △기사로 위장된 광고·홍보 △선정적 기사 등을 일삼는 언론사에게 5단계에 걸친 단계별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 해당 언론사는 포털과 계약 해지된다.
이와 관련 김병희 2소위원장은 "5단계에 걸쳐 제재를 강화한 것은 많은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시정요청을 받았을 때 각 언론사가 스스로 정화하고 자정하길 바라는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