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도시철도 1호선이 하루 이용객 5만명 시대를 돌파하면서 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사(사장 정선수)는 2004년 개통 이후 4만명 대에 머물러 있던 일평균 이용객이 지난해 11월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호선 1구간(소태~상무)을 개통한 광주도시철도는 일평균 수송인원 3만명대를 기록하다 2008년 2구간(상무역~평동역) 개통 후 4만명대에 진입, 2015년 드디어 5만명을 돌파했다.
공사는 KTX 호남선 개통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이 일평균 5만명 시대 진입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개통한 KTX 호남선 영향으로 광주송정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는 전년대비 40.5% 상승한 1045명이 증가했으며, 9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이후 문화전당역 이용객수도 8.3% 상승(238명)해 2015년 총 이용객은 1800만여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은 금남로4가역으로 일평균 5173명, 뒤를 이어 남광주역(4196명), 상무역(3960명) 순으로 기록됐다.
정선수 공사 사장은 "일평균 이용객 5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향후 이용객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광주도시철도를 찾도록 수송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