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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발 딛은 '넷플릭스' 오늘부터 서비스 시작

한국 포함 130개 국 진출…한 달 서비스 무료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6.01.07 0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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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일부터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Netflix)'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한 130개 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전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넷플릭스는 한 달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점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한국시장 진출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은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뿐 아니라 △마블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나르코스 등 자체 제작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넷플릭스는 △31개의 신규 TV 시리즈와 시즌 △24개의 오리지널 장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30개의 오리지널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규 서비스 국가와 지역에서는 영어가 기본 언어로 제공되며, 이 외에 기존 12개였던 지원 언어에 한국어·중국어(간체 및 번체)·아랍어가 추가됐다. 

중국에서는 아직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반도·북한·시리아에서는 미국정부 규제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이 적용된 넷플릭스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대 5인까지 개별 프로필을 만들어 동시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