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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법인 연꽃마을, 피플앤컴에 기증수요개발 협력 약속

서울 신림 본사 방문해 다양한 방안 모색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1.06 16: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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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컴퓨터 재생전문기업 피플앤컴에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연꽃마을 대표인 원명 스님은 6일 서울 신림동 피플앤컴을 방문, 이달성 피플앤컴 대표 및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한 후  적극적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발언을 빌리면 연꽃마을은 자체 산하 기구들은 물론 법인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 등에도 요청해 적극적으로 기증개발협력을 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꽃마을은 법인 산하에 다양한 형태의 기구들을 거느리고 전국적으로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종합복지 시스템이다.

피플앤컴은 중고 PC 등을 기증받아 새롭게 고성능 컴퓨터-노트북을 생산해 내는 자원재생순환 IT업체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돼 있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물품은 대부분 판매하지만 일부는 사회 소외계층 등에 기증하고 있다. 따라서 연꽃마을의 적극적 도움으로 여러 곳에서 기증개발을 받게 되면 그만큼 생산량을 늘려 다양한 사회환원을 모색할 수 있다.

이들 두 기관은 이미 국내에서 상당한 사회적 기여를 해온 공통점이 있다. 연꽃마을은 베트남 내 직업교육원 등을 설립했고, 피플앤컴은 중국 고아원에 의류 등을 기증하는 등 해외 사회공헌 기여에도 높은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도 행보가 일치한다.

이미 지난해 피플앤컴은 연꽃마을 측에 베트남 지원사업 사용을 바라며 PC 30대를 기증한 바 있는데, 이때 양 기관 간 지속적 협력 방안을 찾자는 얘기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서울 방문은 이런 인연을 해를 넘겨 다시금 잇고 재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