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나 기자 기자 2016.01.06 13:24:03
[프라임경제] 김영선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12월 고양시 킨텍스를 방문, 임창열 킨텍스 대표와 만나 킨텍스 운영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킨텍스 1, 2단계에 이어 3단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한류월드단지를 개발한다면 고양시는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휘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이와 더불어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묵을 수 있는 비즈니스호텔 등 기반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킨텍스를 활용한 국제 규모의 유명 전시회 유치는 국내 전시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수일씩 체류하는 전시회의 특성상 항공, 관광, 숙박, 식음료, 레저 등 다양한 연관산업과 고용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렬 대표는 "2015년 평균 50%대인 킨텍스 가동률이 2020년에는 70%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급히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2020년 이후에는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임 대표의 말에 공감하면서 "킨텍스는 이미 두 배 이상의 자산가치를 발휘하고 있고, 킨텍스 3단계를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경제도시 일산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2017년에서 2019년으로 착공이 미뤄져 결국 수서·평택으로 우선권을 빼앗기고 만 GTX를 조기에 착공하고 개통시켜 킨텍스 접근성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4선 의원을 지낸 김영선 예비후보는 18대 의정활동 당시 킨텍스 제2전시장 공사비 3458억원을 확보해 전시장 건설에 실질적으로 기여했고 이로써 우리나라의 전시산업 육성 및 국제 규모의 인프라 구축으로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킨텍스 제2전시장은 총 실내 전시면적 10만8049㎡, 회의면적 1만1676㎡로 기존대비 수용 면적이 2배 늘어났으며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 등 3개 기관이 총 공사비 3458억원을 투입해 2011년 9월 준공됐다.
당시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으로 11조8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고, 연간 생산유발효과가 5조1000억원, 소득창출 2조원, 세수효과 38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