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6일 오전 11시, 2층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시정운영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작년에는 시민의 믿음과 참여 속에 '대구 재창조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2016년은 더 빠르고 과감한 혁신으로 대구 재창조에 박차를 가해 변화와 혁신의 힘을 모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사진과 로드맵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그 꿈을 실현하는 한편 '203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새 도시브랜드를 개발해 백년대계의 도시공간과 대구의 정체성을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물, 의료, 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도시로 대구경제의 체질을 바꿀 계획이다.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해 지역기업의 수출과 매출증대를 총력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를 '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더 젊고 역동적인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청년센터의 개설과 청년시책 관련 예산 175억원을 투입, 청년들의 희망을 키우고 같이 성장하는 대구청년의 성공시대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다졌다.
여기 더해 내달 경북도청이 이전하더라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을 강화해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장 개통을 계기로 달빛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남부권 광역경제공동체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제언했다.
권 시장은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건설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강도와 속도를 더욱 높이고, 시민행정의 최일선인 구·군과 사업소, 전 공기업으로 확산시키겠다"며 "대구의 새 도약과 비상을 위해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해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