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기자 2016.01.05 13:11:49
[프라임경제] LG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처음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수요 장악을 향한 욕망을 드러냈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과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이 브랜드를 먼저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 LG V10, 넥서스 5X 등 스마트폰 라인업과 롤리키보드 및 톤플러스 등 액세서리도 소개했다.
K시리즈는 모던한 디자인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적극 공략한다. 한편 LG V10이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 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을 유혹하러 나섰다.
LG V10의 디스플레이는 5.7인치 QHD 해상도의 메인 디스플레이 외에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작동,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모바일 분야의 부진을 만회하는 선봉장이 될지 주목된다.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처음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기다란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의 상태뿐 아니라 개인 일정, 날씨 등의 정보를 3.5인치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하는 알림 센터 △음악을 들려주는 프리미엄 스피커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