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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겨울철 해외로밍 고객 대상 요금할인 제공

데이터+음성로밍 이용 때 5000~1만5000원까지 할인

최민지 기자 기자  2016.01.05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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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내달 29일까지 해외에서 데이터와 음성 로밍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2월 '음성로밍 5000원권' 커버리지가 중국·일본·미국 3개국에서 홍콩·마카오 등 10개국으로 확대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음성로밍 5000원권은 해외에서 하루 5000원에 음성 10분을 이용할 수 있으며, 10분 이용 후에는 더 이상 과금되지 않도록 음성 이용을 자동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요금 할인 혜택은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음성로밍 5000원권을 동시에 3일 이상 이용 때 제공되며, 할인 금액은 이용기간에 따라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가입 기간별 차등 적용된다.
 
한편, KT는 올레 멤버십 1000포인트 차감으로 해외 유명 랜드마크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프리(Free)'와 연계된 로밍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 로밍센터 글로벌 Free 전용 카운터에서 무료 이용권을 발급하면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여행용 멀티어댑터를 증정한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해외여행객이 많은 겨울방학 시즌에 보다 저렴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