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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스마트 뱅킹 시대' 선도

국내 최초 정맥인식 기술 적용 '손바닥으로 실명 확인' 가능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1.05 0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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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의 금융IT 전문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이 신한은행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키오스크(무인 스마트 점포)'에 셀프 뱅킹 솔루션을 적용했다.

노틸러스효성의 '셀프 뱅킹 솔루션'이 적용된 '디지털 키오스크'는 개발 초기부터 신한은행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별도의 창구직원이 없는 무인 스마트 점포다.

이는 신규 계좌개설을 비롯해 통장이나 각종 카드·증명서 발급 등 기존 은행창구에서 처리하는 업무의 90%에 해당하는 총 107가지 거래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화상상담으로 은행의 전문 직원들과 상담, 계좌개설, 카드발급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으며,  국내 최초 적용된 정맥 인식 기술이 적용된 손바닥 인증 방식을 통해 한층 안전하게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서비스인 만큼 기존의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은행 입장에서도 단순하고 반복적인 창구업무를 자동화하는 대신 영업점 창구에서의 대(對)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으며, 소규모 저비용으로 지점을 확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 1위, 글로벌 4위 금융자동화기기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의 스마트 브랜치 조성에 일조했다.

아울러 북미지역의 시티뱅크와 체이스뱅크, 중국 교통은행과 초상은행, 인도네시아 BCA, BRI 등 글로벌 선진 금융기관에 셀프 뱅킹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 뱅킹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지난 35년간 핀테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온 노틸러스효성은 금융자동화기기와 UI/UX 등 스마트뱅킹 관련 토털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쌓아온 핵심 기술력과 노하우를 위시해 셀프 뱅킹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No.1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