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기업환경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민선 6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중점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환경 부문의 산업부 장관상을 받는 것.
우선 기업투자 애로 해소 및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으로,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운행에 대한 조건부 임시사용을 승인함으로써 개통 1년 만에 230만여명이 탑승, 지난해 여수 관광의 흥행을 이끌도록 했다.
또 산단 내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녹지해제를 통한 공장 증설 지원을 내세워 총 2조6550억원의 투자를 끌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산단 관련 국단위 조직을 신설하고, 기업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원스톱지원팀을 설치해 지난 1년간 13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인프라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여 2025년까지 3500여억원이 투입되는 여수국가산단 혁신산단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 전개 중이며, 상암지구 등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경쟁력 있고 활력 넘치는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부서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파급효과가 큰 신소재산업과 제조업 등 글로벌 우수기업이 더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