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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17주년 창립기념식 '홍유릉' 참배

이광구 은행장 "성공적 민영화로 종합금융그룹 재도약"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1.04 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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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4일 서울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지난 1899년 최초 민족정통은행으로 설립된 후 117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으로 시작됐으며, 이광구 은행장 창립기념사 및 박원춘 노조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광구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2015년은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과감히 해외시장을 개척, 수익성 및 건전성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2016년에도 고객 신뢰와 사랑을 얻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강한 우리은행을 달성하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시장 우위 확보, 뒷문 잘 잠그는 영업, 핀테크 창조사업 선도, 글로벌 영역 확대, 최고역량 발휘 등 5대 경영전략을 적극 추진해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새벽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은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 역사 앞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