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이케이가 지난해 말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8.8mm 초슬림폰이 하루 개통수 1200대를 돌파하며 연초 휴대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브이케이는 지난 달 30일 출시한 이 제품이 판매 4일만에 하루 실 개통 수
1200대를 기록했으며 휴일이었던 새해 첫 날에도 900여대가 개통돼 강한 대박 조짐을 보였다.
브이케이는 이미 출시전인 지난달 28일부터 모바일 전문 사이트 세티즌닷컴(www.cetizen.com)에서 진행한 공동구매에서 소비자가격에 30% 가격에
불과한 9만원대에 판매해 500여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VK-X100의 인기는 바타입의 초박형
디자인과 메탈 느낌의 세련된 컬러(세틴 브라운), 그리고 MP3플레이어, 대용량 전화번호부 등 실속 기능들이 합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하는
20~30대에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이 회사는 분석했다.
또한 국내 슬림폰으로는 유일하게 남성 지갑에 들어가는 명함크기의 바타입이 심플한 형태를 고대해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이며 23만원대라는 가격대도 젊은 층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요인이다.
이철상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이러한 반응은 국내 휴대폰 시장도 합리적인 기능과 가격의 실속폰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꼭 필요한 기능 중심의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올 한해 국내 시장 점유율 10%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