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6.01.04 15:36:49
[프라임경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4일 시무식을 통해 2016년, 국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아시아 시대로 세계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금이 '아시아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원대한 기업'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선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비전 달성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경영 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글로벌 확산 △디지털 리더십 확보 △리테일 고도화 △미래(美來) 경영 혁신 △질(質) 경영 체질화 △인재 경영 등을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우선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중국과 아세안 시장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구 1000만명 이상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및 탐색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과 밀접한 소통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테일 역량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 긴밀한 고객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통해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의 브랜딩 강화, 글로벌 고객 연구 및 중장기 연구 확대를 통한 혁신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기존 유통 채널 혁신 및 신채널 육성, 온·오프라인 구매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관리 혁신 등을 통해 미래(美來) 경영을 추진한다.
전사적으로 강조한 '질(質) 경영'을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 사업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자 매장의 수익성 개선, 해외 선진 시장 흑자 기반 확보, 조직 효율 개선 및 사업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특이한 '창조적 장인'을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