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016년 우리은행 민영화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이광구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창립 이후 대한민국 금융의 근현대사를 대변해 온 우리은행은 2016년 다시 한 번 민영화라는 역사적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 우리은행의 기업가치와 장기적 비전에 관심을 두는 해외투자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시도는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장은 "성장성, 건전성, 수익성 모든 면에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해 강한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반드시 성공적 민영화를 완수하고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 역사의 전환점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강한 우리은행 달성'으로 정하고 △창의적인 영업 전략과 발빠른 추진력으로 시장 우위 확보 △건전성 부문에서 획기적인 체질 개선 △핀테크 바탕의 창의적 신사업 선도 △글로벌 시장 지속확대 △직원 개인의 역량 증대와 경쟁력 확보 등 다섯 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많은 장애물을 만나게 되겠지만 '사람의 마음이 모아지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라는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泰山移)'로 1만5000여 우리가족의 의지를 다져 우리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며 "내 몫 완수의 책임감으로, 끈끈한 팀워크로, 전직원이 단결해 강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