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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새 병원 성공 개원 이대목동병원 경쟁력 강화"

장기이식센터 중심으로 이식 분야 브랜드 가치 높일 수 있도록 노력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1.04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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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6년 새해를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4일 오전 병원 1층 로비에서 시무식 및 신년 교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혁신을 통한 진료 활성화로 위기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료원장은 "올 한해는 지속적인 진료 활성화와 불필요한 비용 절감으로 내실을 다지고, 지난해 착공식을 개최한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한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발전 전략 재정비 통한 상반기 비전 선포식 개최 △이대목동병원 특성화 전략 가속화로 센터 역량 극대화 △외국인 환자 진료 활성화 위한 시스템 강화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성공적 개소로 중증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 제고 △연구 역량 강화로 의료산업화 기반 창출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김 의료원장은 "특히 새 병원 발전의 근간이 될 센터 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그동안 특화 육성해 온 여성암, 대장암, 위암, 방광암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말 개소한 장기이식센터를 중심으로 신장, 간, 심장, 폐 등 장기 이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이화의료원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