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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푸조 2008 유로6' 동급 최고 효율 자랑

BlueHDi 디젤엔진·친환경 SCR 시스템 탑재…가격 인상폭 최소화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1.04 1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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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불모터스는 4일 푸조 대표 SUV '푸조 2008' 유로6 모델을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푸조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푸조 2008은 쾌적한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실용성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뛰어난 연비 등 다양한 강점을 고루 갖춘 도심형 소형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푸조 2008 모델은 유로6를 충족시키는 PSA그룹의 BlueHDi 엔진이 탑재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각각 7마력과 2.4kg·m 향상된 99마력과 25.9kg·m의 성능을 갖춤으로써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연비를 17.4km/L에서  18.0km/L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되는 만큼 도심에서도 호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푸조 2008 모델에는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이 탑재됐다. SCR 시스템의 부품 추가 등으로 약 300만원의 차량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하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외관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과 함께 경쾌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풍긴다. 균형 잡힌 전·후방 비율 배분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고, 푸조 RCZ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곡선은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푸조만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까지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로 완성됐다.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헤드업 클러스터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또 버튼을 최소화한 심플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 조작도 쉽게 가능하다.
 
아울러 푸조 2008의 공간은 뛰어난 실용성과 효율적인 공간구성을 자랑한다. 앞좌석 등받이 두께를 얇게 조정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차량 중앙과 센터 콘솔 후면에 12V 전원소켓을 제공해 전자 기기 사용이 많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이외에도 푸조 2008은 트렁크 이용 또한 간편하다. 넓은 직사각형 모양의 트렁크는 공간을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360L부터 최대 1194L까지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6:4 분리형 2열 시트는 풀플랫으로 180도로 눕힐 수 있고, 좌석 상단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간편하게 폴딩된다.

국내 시장에는 1.6 BlueHDi △액세스(Access) △악티브(Activ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VAT 포함)은 각각 △2690만원 △2880만원 △31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