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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브랜드 최대 120만원 가격 인하…왜?

한·미 FTA에 따른 자동차 관세 철폐 혜택 제공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1.04 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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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FCA 코리아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는 지난 2016년 1월1일부터 정통 SUV 브랜드 지프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대 120만원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1일부터 지프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3.6 오버랜드 가솔린모델은 기존 가격보다 120만원 인하된 687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또 유로6 디젤엔진이 탑재된 그랜드 체로키 3.0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 등 디젤라인업은 90만원씩 낮아져 각각 △7000만원 △7600만원 △8000만원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 라인업은 모두 100만원씩 낮아져 △랭글러 루비콘 3.6 스포츠(2도어) 3940만원 △랭글러 루비콘 3.6(2도어)는 45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3.6(4도어) 47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4도어)는 504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링 중형 SUV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290만원으로 40만원 낮아져 더욱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게 됐다. 

한편, 지프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인 올-뉴 레니게이드에 대해서는 지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됐던 개별소비세가 올해 환원됐음에도 FTA 관세 철폐와 폭발적인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0만원 할인 혜택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3280만원 △론지튜드 2.0 AWD 3790만원 △리미티드 2.0 AWD는 4190만원이 새로운 공식 가격으로 확정됐다. 모든 가격은 VAT가 포함됐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한미 FTA에 따른 미국차에 대한 수입 관세 철폐 혜택을 온전히 고객께 돌려드리기 위해 지프 모델에 대한 가격 조정을 단행한 것이다"라며 "특히 도시에 살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며 여가 생활을 꿈꾸는 고객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진 지프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