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최근 실시된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반 장애학생 9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전라남도교육청으로으로부터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반 지역사회 연계 취업·창업교육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고등학교 장애학생 9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향기로운 커피향으로 꿈을 job아라'를 운영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의 의미있는 학교 구현의 일환으로 실시된 바리스타 교육은 진로·직업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학생에게 실질적인 직업 체험의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도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서 장애학생 7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한 쾌거를 누린바 있다.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한 호남원예고 학생은 "졸업해서 바리스타가 되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며 "그 동안 힘들었지만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바리스타 시험장에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녀의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인성 교육장은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도전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학생에게 현장 중심의 바리스타 실습 경험을 제공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주 지역에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체 취업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