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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객님, 컨택할 준비되셨나요?" 콜센터 상담사 권익↑ 다큐

"지속적인 홍보 통해 고용 기회 확대, 시민의식 제고에 힘쓸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1.02 1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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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해 감정노동자인 컨택센터 상담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큐멘터리 '고객님, 컨택할 준비되셨나요?'를 4개월에 걸쳐 제작·방송했다.

이에 따른 사업 성과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향후 개선방안과 계획 등을 짚어봤다.

먼저 ㈔대전경영자총협회, ㈔대전컨택센터협회가 주관, 지난달 26일 TJB대전방송을 통해 방영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콜센터 상담사의 안정적 직업, 전문직 종사자로서 자부심 고취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다큐멘터리의 주요 내용은 콜센터산업이 대전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함과 대전시의 다양한 콜센터 상담사 권익 향상 사업, 콜센터 상담사의 전문직업인으로서 만족도 소개 등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 콜센터 기업 유치와 대시민 홍보를 통한 콜센터 상담사 이미지 쇄신을 꾀한 것.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대전시에서는 컨택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컨택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시는 콜센터산업 유치·육성 등 상황이 대전시와 유사한 일본 홋카이도의 도청 소재지 삿포로시를 직접 방문, 삿포로시의 콜센터산업 육성을 위한 유사점과 차이점 파악에 나섰다.

㈔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찾은 사업 추진상 문제점에 관해 향후 개선방안으로 안정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사업기간 조정과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와 함께 산학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대전시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정보 공유를 제시하고 콜센터 상담사가 '좋은 일자리'로 인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 관계자는 "컨택센터 상담사도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온·오프라인 간 유기적인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식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