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선정하는 '2015 세계일류상품선정'에서 9개 제품을 계속 등재하게 됐다.
효성은 2002년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 및 차별화된 환경친화적 폴리에스터 극세사까지 섬유부문 2개 제품의 일류상품 선정 이래 산업자재·중공업·화학 등의 부문에서 품목을 추가하면서 현재 총 9개의 세계일류상품을 갖고 있다.
효성의 세계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원사,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를 비롯해 폴리에스터 신축사,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 냉온수관용 폴리프로필렌 초고압 파이프수지 등의 품목에서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최고경영층부터 일선 현장의 기술진 모두가 최고의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이 만들어낸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일류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한국 제조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1971년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효성기술원을 설립한 이래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원천기술확보에 노력해온 결과 스판덱스를 위시해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등 섬유업계 최다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고급화,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1회 선정하고 있다.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세계시장규모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2015년 세계일류상품은 총 562개 기업에서 484개 품목을 보유 중이며 매년 일류상품에 대한 자격 요건 충족여부를 재심사해 요건에 미달하는 품목은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