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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급받은 포상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눈길'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1.01 0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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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2015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에서 교통수송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공사는 △도시철도 침수방지대책 수립·시행 △도시철도 보안관제도 운영 △재난대비를 위한 중장기 재정투자계획 수립 및 시행 △6년 연속 무분규 달성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초기대응반 운영 △비상수송 대책 수립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방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실질적인 평가지표가 되는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 2013년 16건에서 올해 3건으로 감소했으며, 투신사고를 제외하면 1년간 무사고로 평가받을 만큼 공사의 체계적인 사전예방 안전관리업무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등 국가기반 시설로 지정된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재난관리 대응역량, 상황관리, 비상대책 등 5개 항목에 대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정부에서 지급받은 포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부산도시철도종합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로 평가되며, 이를 계기로 도시철도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더 완벽하게 운영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