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하성용 사장은 31일 KAI 임직원과 협력업체에서 모금한 1억3000만원을 제조분과위원회 (주)포렉스 정해영, 조립분과위원회 (주)에어로매스터 서정배, 군수분과위원회 (주)한국미디어테크 길용철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KAI 임직원들은 '나눔과 사랑' 릴레이 활동 일환으로 주말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쿠키, 머핀, 커피 등을 직접 만들고 점심시간에 '사내 나눔카페'를 운영한 판매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KAI 나눔카페 수익금과 임직원 모금액을 합한 7400만원과 국내 57개 협력업체 기부금 5500만원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하성용 사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지속적인 봉사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친근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을 기탁받은 한철수 모금회 회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 성금모금이 힘들었다"며 "올해도 잊지 않고 기부금을 보내준 KAI에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KAI는 올해 9월과 12월 4차례에 걸쳐 70명의 소외계층 어르신과 50명의 모범학생을 선정해 회사투어와 식사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1년동안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