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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 문재인 오차범위 내 선두

야권 2016 총선, 야권연대 37.6% vs 신당돌풍 30.7%

김성태 기자 기자  2015.12.31 1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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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대한 여론조사 결과 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0%를 얻어 16.7%를 기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2.3%p 앞서며 계속 선두를 지켰다.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직전보다 1.4%p 하락한 14.8%로 오차범위 내 3위를 지켰다.

정당지지도는 36.4%를 얻은 새누리당이 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21.6%)을 14.8%p 앞섰고, 정의당은 6.8%를 기록했다.

안철수ㆍ천정배 신당을 상정한 정당지지도는 33.3%를 얻은 새누리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20.7%) vs 안ㆍ천 신당(17.8%)’로, 오차범위 내인 2.9%p차 접전양상을 보였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은 2016년 총선 시대정신으로 ‘야권연대(37.6%) vs 신당돌풍(30.7%)’로,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이 6.9%p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문재인(18.0%) vs 김무성(16.3%) vs 안철수(16.2%)

먼저 여덟 명의 여·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9.0%의 지지를 얻어 16.7%를 얻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2.3%p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14.8%) △박원순 서울시장(11.9%) △오세훈 전 서울시장(8.7%) △유승민 의원(4.9%) △김문수 전 경기지사(3.9%) △심상정 정의당 대표(2.6%)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7.5%로 비교적 높았다.

안철수 의원 탈당 직전인 지난 17~18일 대선 3주년 특집조사와 비교해 문재인 대표는 '18.0% → 19.0%'로 1.0%p, 김무성 대표도 '16.3% → 16.7%'로 0.4%p, 유승민 의원은 '3.2% → 4.9%'로 1.7%p,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2.2% → 2.6%'로 0.4%p 동반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16.2% → 14.8%'로 1.4%p, 박원순 시장 '14.0% → 11.9%'로 2.1%p, 오세훈 전 시장도 '9.7% → 8.7%'로 1.0%p 소폭 하락했다. 

문 대표는 남성(19.1%), 여성(18.9%), 19/20대(30.9%), 30대(30.0%), 40대(23.9%), 서울(21.3%), 경기/인천(19.5%), 강원/제주(25.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5%), 정의당(37.0%)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김무성 대표는 50대(25.5%), 60대(33.1%), 충청(20.0%), 대구/경북(24.9%), 부산/울산/경남(22.8%), 새누리 지지층(40.5%)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안철수 의원은 호남에서 '문재인(16.9%) vs 안철수(28.4%)'로, 문 대표를 11.5%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문재인·박원순·안철수·심상정' 네명의 야권후보 지지율 합은 48.3%로, '김무성·오세훈·김문수·유승민' 네명의 여권후보 지지율을 합친 34.2%보다 14.1%p 높아 야권주자들의 강세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2016 총선 '야권연대(37.6%) vs 신당돌풍(30.7%)'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만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야권연대와 신당돌풍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2016년 총선의 시대정신에 더 부합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야권연대(37.6%) vs 신당돌풍(30.7%)'로,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6.9%p 더 높았다(무응답 : 31.7%).

'야권연대'에 대한 기대감은 △남성(39.4%) △여성(35.9%) △19·20대(38.7%) △30대(46.9%) △40대(43.9%) △서울(41.4%) △경기/인천(38.9%) △충청(41.4%) △대구·경북(37.1%) △부산·울산·경남(35.0%) △강원·제주(44.4%) 등에서 높았고, ‘신당돌풍’에 대한 기대감은 △50대(41.8%) △60대(35.7%) △호남(45.5%) △안철수·천정배 신당 지지층(72.6%) 등에서 높았다.

이 조사는 2015년 을미년 결산 특집으로 12월 26~29일 4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500명(조사완료  259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5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