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최정길)는 '2016년 1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권근립 유공자를 선정했다.
고 권근립 님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포항에서 직장을 다니던 중 광주 소식을 듣고 부모님의 안부가 걱정되어 송암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1980년 5월24일 계엄군은 광주시 외곽에서 이동중 계엄군끼리 오인사격 후, 주변 송암동 마을을 수색해 청년들을 끌어냈다.
권근립님은 한 집에서 살고 있었던 김승후, 임병철과 같이 계엄군에게 끌려나와 송암동 도로변에서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역 15번에 안장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서는 고 권근립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배부하고 한 달간 민주묘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5·18민주정신을 선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