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30주년을 맞아 2015년 한 해 공사를 빛낸 '올해의 공사인'을 선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올해의 공사인'상은 운전·서비스·차량·기전(전기, 기계설비, 신호 및 통신)·건설 등 5개 분야에서 최고의 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한 직원을 선발, 역량발전의 동기를 부여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의 공사인으로 선정된 이들은 운전 분야 박태영 대리(51, 열차운영처), 서비스 분야 박희경 주임(42, 제3운영사업소 남산정역), 차량 분야 김승희 주임(43, 노포차량사업소), 기전 분야 김병철 대리(45, 전기사업소), 건설 분야 석성주 대리(46, 시설사업소)로 총 5명이다.
박태영 대리는 도시철도 운전 주관 부서인 열차운영처에서 근무하면서 햇빛차단박스 설치, 감시용 폐쇄회로(CC)TV 증설 등 기관사 승강장 근무 환경을 개선했고, 각종 이례사항 등의 신속조치를 위한 스마트매뉴얼 앱을 개발하는 등 도시철도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서비스 분야에서 선정된 박희경 주임은 고객 접점인 도시철도 역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공헌했다. 평소 밝은 얼굴과 친절한 고객 응대로 고객 서비스 업무에 모범이 돼왔으며, 특히 사업소내 서비스 메신저로 활동하며 2015년 서비스 품질수준조사에서 소속 부서가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차량 분야의 김승희 주임은 전동차 추진 장치 제어유니트 국산화 및 개선품, 자동운행용 통신장치 개선품 등 총 8건의 차량 분야 기술을 자체 개발해 총 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2015년 추계 도시철도학회 학술대회 차량유지관리 부문 최우수 논문상, 2015년 차량 분야 연구발표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기 분야에서 선정된 김병철 대리는 변전설비·전차선로 유지관리 및 안전 분야를 담당하면서 적극적인 업무 시행으로 도시철도 전기설비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전력 장애예방을 위해 이중 감시시스템 구축 등 설비개량을 추진했고, 철도안전 및 기술 경진대회·연구발표회를 주관해 도시철도 전기설비 기술향상과 설비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건설 분야 석성주 대리는 선로 분야 안전 확보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상이변에 대비한 우수유입 차단시설을 개발해 도시철도 1호선 노포~범어사역 구간에 설치했고, 노후화된 1호선 선로 교체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열차안전운행 확보에 기여했다.
올해의 공사인 선정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주관부서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3배수의 인원을 선발·추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한 공적 투표와 근무성적을 합산해 분야별 최고득점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운전·서비스·차량·기전·건설 등 도시철도 분야를 대표해 선정된 5명의 '올해의 공사인'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각 분야별로 최고의 공사 직원을 선발하는 올해의 공사인 선정을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