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리아 교육재단 산하 한국항공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울진비행훈련원 비행교관을 대상으로 항공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양일간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한항전 비행안전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비상탈출과 구난실습 등 항공안전에 특화된 훈련을 펼쳤다. 세부 훈련과정은 항공 안전 전반에 관련된 이론 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비상 탈출 슬라이드 훈련, 비상 착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항공안전훈련은 한항전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비행훈련원 철학이 반영돼 있다. 훈련에 참가한 비행교관 전원은 심폐소생술 자격증과 항공안전훈련과정 교육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김형군 한항전 항공사업단장은 "본교 비행훈련원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전문 항공기 조종사는 승객과 화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직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따라서 안전은 조종사의 존재 이유와도 같다"며 "이번 훈련은 교관과 훈련생들에게 실무 습득과 더불어 항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비상훈련을 직접 체험, 비행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항전 비행훈련원은 해당 훈련을 시작으로 모든 조종훈련생에게 동일한 교육을 시행, 안전한 비행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 조종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도 항공 조종 인력 양성 국책 사업 일환인 울진비행훈련원 교육 사업자로 선정된 한항전은 현재 약 120명의 조종훈련생을 선발, 민간항공사 조종사로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