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미 기자 기자 2015.12.30 17:17:08
[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소외층과 함께 스포츠 문화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아이들과 가족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스포츠문화, 태권도로 차오르다'라는 주제 아래 태권도가족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였으며,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택견 공연, K팝 및 IT기술과 융복합된 새로운 태권도 공연 등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택견, 태권도 등 스포츠가 K팝, IT기술과 융합될 때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며, 스포츠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국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민들과 함께 영화, 공연, 전시 등을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