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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임대주택 3만호 '주거복지 종합계획' 발표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2.30 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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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임대주택 3만호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제주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30일 "민간 중심으로 이뤄지던 주택공급에 대해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전환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원 지사는 "현재의 인구 증가를 감안, 민간과 공공에서 2025년까지 연간 1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현재 총주택수인 21만5000호의 3%인 공공임대주택을 2025년 총 주택수의 9%인 2만호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1만2000호 △청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8000호 등을 공급하고 △중산층과 이주민을 위한 뉴스테이 1만호 등 임대주택만 총 3만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원 지사는 "함께 공존하는 '주택공급정책'과 '주거복지정책'을 통해 도민을 중심에 두고 서민층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가 공존하는 정책을 통해 주택 걱정 없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