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선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일산서구)는 "이번 20대 총선은 저성장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8일 OBS 뉴스M '전격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 경제를 개혁할 정치인들이 매우 부족하다. 실사구시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정치를 앞장서서 맡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정치인들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국민들에게 드리는 선물이 남아야 한다. 그런 정치를 하기 위해서 힘껏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20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산서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한 지난 4년에 대해 "교통, 경제, 교육, 문화 등 많은 지역민들의 애환이 곳곳에 쌓여있는데 시, 도, 국회의원 등 서로 협력이 되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짚었다.
김 후보는 "노인, 청년, 여성일자리, 중소기업과 내수시장 수요 창출 등 체감경제, 서민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4선 여성 중진 정치인으로서 새누리당 공천룰에 대해서는 "단수후보·우선추천할 사람들은 비례대표로 가야하는데, 지금은 완전히 백지상태"라고 꼬집으며 "분야별로 기준을 정해 여론조사 등 일정한 평점을 통해 비례대표를 잘 골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구에 있어서는 후보에 대해 도덕성 평가만 하지 말고 발로 뛰면서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사람들을 고를 수 있도록 평점에 넣어야 된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 법학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경실련·YMCA·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15~18대 국회의원(4선)을 지냈다.
또한 국회정무위원장, 국회민생대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