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고객 만족도와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보호자·수급자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8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제도시행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노인장기요양제도가 국민에게 꾸준히 좋은 제도로 평가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 기준 만족도는 △2013년(88.5%) △2014년(89.1%) △2015년(89.7%)으로 매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최초로 직접 서비스를 이용 중인 수급자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85%가 만족한다고 응답, 보호자뿐만 아니라 수급자들도 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인식도는 73%로 조사됐다.
한편, 장기요양보험제도 이용 과정에서 '잦은 갱신신청 조사'(26.6%), '의사소견서 발급절차의 번거로움'(20.1%) 등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이 직접 느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와 인식도를 파악,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고객 만족도와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 처지에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이를 통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해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제공체계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