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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손보·카드 2곳 대표 교체

"지배구조 안정화·경영 일관성 유지 위해 대표이사 교체 최소화"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2.29 1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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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는 윤웅원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 밖에 △KB자산운용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은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KB금융지주는 손보·은행 제휴상품 개발, 손보·카드 설계사 조직 회원 모집 연계 등 그룹내 시너지 극대화 추진과 계열사 간 신속한 업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그룹의 재무, 경영관리, HR을 총괄하고 있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각종 수수료율 인하 △핀테크 분야 선도 경쟁 지속 △업계 M/S경쟁 심화 등 카드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1위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 윤웅원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선정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배구조 안정화 및 경영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대표이사 교체를 최소화했다"며 "PMI 완료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추진이 필요한 KB손해보험과 새롭게 조직을 정비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KB국민카드에 한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