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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구원, 금속 3D 프린팅 융합연구단 개소

3년간 260억 투입 대규모 사업 진행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2.29 0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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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기계연구원은 29일 금속 3D 프린팅(M3P:Metal 3D Printing) 융합연구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

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 주관으로 4개의 출연연구소와 에이치케이 등 9개 기업 등이 참여한다. 3년간 2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사업과 달리 참여 기관들의 융합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 기간 내내 주관기관인 기계연에 참여 연구원들이 결집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과제종료 후에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On-Site 융합연구'를 하기로 했다.

금속 3D 프린팅은 DED(Direct Energy Deposition), PBF(Powder Bed Fusion), ME(Material Extrusion)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단순히 장비성능에 의존하는 플라스틱 3D 프린팅과는 다르게 장비성능은 물론 공정, 재료에 따라서 현저한 차이를 갖는다. 이에 따라 연구단은 부가가치가 높고 실제 적용이 가능한 분야에서 세 가지 금속 3D 프린팅 방식의 장비부터 공정, 재료를 모두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융합적 연구 과정 진행을 통해 기존 장비 대비 적층속도 5배 이상의 성능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3차원 냉각 채널 스마트 금형을 대상으로 생산속도를 50% 이상 향상시켜 현재 10조원에 이르는 국내 금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