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초 운동계획을 세웠던 직장인들은 스스로 운동 목표 달성도를 '40~60점'으로 평가했다. 결국 작심삼일로 이어진 것.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과 함께 자사 회원 78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신년 운동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 '직장인 신년 운동계획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50.5%가 택한 '건강관리'가 신년에 이루고 싶은 계획 2순위에 올랐다.
신년에 건강관리를 계획 중인 직장인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신체활동'(67.8%)을 꼽았다. 이는 △식이조절(15.1%) △금연(9.2%) △절주(6.4%)보다 운동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매해 운동계획을 세우지만, 실제로 스스로 그 목표 달성도를 평가했을 때 '40~60점'(32.1%)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20~40점'(31%), '0점~20점 미만'(18.5%)으로 나타나 직장인 10명 중 8명은 60점 이하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한편, 2016년 신년 운동계획을 표현한 이색 사자성어 중 '일단시작'이 50.4%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무한반복'(18.6%), '인생갱생'(11.9%)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또 직장인 43.7%는 운동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헬스클럽이나 수영장 등 운동시설에 등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운동 다짐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송년회나 신년회 모임'(37.7%)이 있었으며 '겨울철 추운 날씨'(27.7%), '신년 인사배치·업무 적응 스트레스'(24.7%) 등이 복병으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