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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루고 싶은 목표 1위 '취업·이직'

응답자 40% "집 밖에서 새해 맞을 것"

추민선 기자 기자  2015.12.28 0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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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년을 보내고 2016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 밖에서' 새해를 맞이하겠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4명 정도에 달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성인남녀 2512명에게 '2016년 새해맞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어디에 있을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집에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61.6%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집 밖에 있을 것'이라는 답변도 38.4%로 10명 중 4명 정도에 달했다. 이는 동일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집 밖에서 새해를 맞았다(27.5%)는 응답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집 밖에서' 새해를 맞이할 것 이라는 답변은 40대 이상의 응답자 중 4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38.7%로 높았다. 30대 중에는 35.4%로 타 연령대보다 집 밖에서 새해를 맞는 비율이 낮았다.

'제야의 종이 울릴 때 누구와 함께 있을 계획인가'에 대해서는 '가족'(60.2%)과 함께 있겠다는 답변이 10명중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친구(또는 친구의 가족)'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도 38.8%로 많았다.

특히 '친구(또는 친구의 가족)'와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답변은 20대 중 38.8%로 30대(31.0%)나 40대 이상(26.5%)보다 높았고, 결혼유무별로도 기혼자(17.9%)보다 미혼자(40.0%) 중 '친구(또는 친구의 가족)'와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새해맞이를 위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극소수(1.5%)에 불과했고 대부분(98.5%) 국내에서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 답했다.

또한 2016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71.9%가 '취업·이직'을 꼽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81.4%)과 구직자(89.8%) 외에 직장인 중에도 50.3%가 '취업·이직'을 새해목표 1위로 꼽아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다이어트·체력관리(43.8%)'로 건강 및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은 '연애·결혼(32.9%)'을 대학생들은 '외국어 실력 향상(33.5%)'을, 직장인은 '승진·연봉인상(39.6%)'이 새해 목표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