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기자 2015.12.26 11:56:16
LG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기기에 사용된 기술은 자사 세탁기에서 구축한 '스팀 기능'과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다. 이들 기술을 사용하면 세척력을 강화시키면서도 식기에 가해지는 충격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루스팀(TrueSteamTM) 기능은 고온의 강력한 스팀으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은 물론, 살균까지 할 수 있다. 스팀이 미세 입자로 이뤄져 식기에 물자국을 남지 않고 충격도 없다.
또 LG 세탁기 발전 과정에서 개발된 야심작 인버터 DD 모터가 탑재돼 있다. DD 모터와 직접 연결된 분사 노즐이 양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짧은 시간에 식기 구석구석에 물을 흩뿌릴 수 있다. 세척력을 높이면서도 세척 시간은 기존 제품 대비 약 40% 줄여준다.
여기에 LG전자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 세척이 가능하며 고장 여부 및 조치법까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