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방학 캠프선택이 고민이다. 특히 자녀들이 지난해 보냈던 캠프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거나, 투정을 부린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이러한 문제는 바로 자녀가 원하는 캠프를 선택하지 못 한데서 비롯된다.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고자 보냈던 캠프이다 보니 기대만큼의 만족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캠프를 보내기 전에는 자녀와 충분한 상의를 거치고 그 또래 아이들이 어떤 캠프를 선호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가 청소년 3431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선호하는 캠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저학년이 선호하는 캠프 1위는 국내 외국어캠프, 2위는 공부습관 캠프, 3위는 리더십 캠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은 1위가 야외 레포츠 캠프, 2위가 해외캠프, 3위가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였으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하는 캠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위는 해외캠프, 2위는 모험•개척캠프 3위는 레포츠 캠프라고 응답했다.
또한 캠프를 가면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1.5%가 새로운 문화체험, 학습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것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해방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자립심 향상을 장점으로 꼽았다.
캠프를 가면 안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단체생활의 불편함과 가족과 헤어지는 것, 캠프기간 동안의 엄격한 통제를 꼽았다.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여자 학생들이 가족과 떨어지거나 엄격한 통제에 대해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에서 제안하는 믿을만한 캠프를 선택하기 위한 “8대 점검 필수사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