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국내관광산업의 활성화 △관광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저가 숙박시설 서비스 인증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중저가 숙박시설 서비스 인증제’란 숙박 업체들을 상대로 공사가 제작한 ‘운영매뉴얼’ 교육을 통해 시설관리 및 서비스의 표준화와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내용의 실행정도를 확인해 최종 인증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된 516개 업체 중 신청접수한 1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끝내고 75개 업체를 선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예비심사를 통해 50개 인증대상업체를 다시 정하고, 이들 가운데 중저가 숙박시설 서비스 운영매뉴얼 교육 및 본심사를 거쳐 3월께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측은 이와 관련 제도운영과 심사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정부, 학계, 업계, 소비자, 인증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제도의 주요사항을 결정하고, 별도의 교육을 이수한 ISO심사원들이 현장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도는 건전 관광 숙박업소로 육성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면서 “엄격한 인증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회차 인증 신청접수는 4월께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