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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애로 해결사 "비즈니스지원단 활용하세요"

비즈니스지원단 현장이동상담 및 현장클리닉 우수사례 발표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2.26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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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지원단'의 상담실적 및 현장클리닉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자체 우수사례 발표회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청 직원이 보유하지 않은 전문지식을 지닌 변리사, 관세사,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등의 각 분야의 전문가단을 구성하고 매일 전문상담위원 3~4명씩 순환 근무하며 중소기업의 각종 경영애로에 대해 무료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1~3일 이내 단기 컨설팅을 수행하는 '현장클리닉'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 한 해 전체 상담실적 8000여건 중 현장이동상담 240건, 현장클리닉 150건의 실적을 올렸다. 실례로 부산시 삼락동 소재 ㈜영창에코는 '인증수출자' 자격획득에 애로를 겪었다. 이를 해결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으로의 수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향후 유럽으로 수출하는 당해 제품에 대해 원산지신고서의 자율발급 및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드림세상의 대표이사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개인사업체로 인해 신규 법인임에도 창업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비즈니스지원단이 현장상담을 통해 재무제표상 오기를 수정, 창업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부산시 기장군의 에이치엠이㈜는 벤처기업으로 각종 세액지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50%)'을 3개년도 적용받았고,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통한 '연구 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신청해 투자금액 확보와 고용창출 효과를 얻게 됐다.

이외에도 1357 정책안내 콜센터를 통해 정책소개와 더불어 기업을 찾아다니며 신청서류 작성을 돕거나 노사관련 상담, R&D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 부산 및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정책세일즈와 신청방법 등의 안내를 통해 정책 활용도 제고에 노력했다.

김진형 청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고, 중소기업청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지원단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전화상담,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및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직접 상담 및 현장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