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를 보면 볼수록 인생을 생각하게 되고 인생을 보면 볼수록 골프를 생각하게 된다." - 골프의 달인 헨리 롱허스트의 말.
골프가 단순한 비즈니스 수단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취미와 건강을 위해 그리고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거나 친구, 동료 간 친목도모를 위해 골프를 배우고 즐기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만큼 골프 라이프가 다양해 졌다는 말이다.
골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계층과 연령층도 훨씬 다양해졌다. 스크린 골프의 대중화로 30대 초반부터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고 있고, 부부가 함께 골프를 배우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다양해 지고 있지만 여성들의 경우 가사와 육아로 인해 골프를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골프는 운동소질이나 구력 차에 관계없이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골프는 끊임없이 솟아는 샘물처럼 화젯거리를 만들어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골프를 하면 부부간 공동의 대화거리를 찾는데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부부가 함께 골프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부부골프 통통통(通通通)'에서는 부부가 함께 골프를 즐기며 오랫동안 금슬 좋은 부부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골프는 멋진 폼에서 멋진 플레이가 나오고 멋진 골프패션에서 멋진 인생도 나오는 스포츠다. 모든 스포츠는 자세가 중요하다.
폼이 좋아야 운동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멋있어 보이고 실력도 제대로 향상된다. 몸이 모든 운동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여성골퍼들이 왜 골프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준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박성훈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은 "골프는 신사적인 스포츠인 만큼 부부간 수준차로 다툼과 원망이 늘어나기보다는 상대의 수준을 배려해 기쁨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며 "부부가 마주보며 서로 다투기보다 한 방향을 향해 나란히 가면서 인생을 얘기할 수 있는 취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황용오 지음. 퍼블리터 펴냄. 가격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