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플래닛 '시럽 오더' 내년 초 4만 매장으로 확대

외식주문 중개업체 씨엔티테크와 업무협약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2.24 11:27: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외식주문 중개업체 씨엔티테크와(대표 전화성)와 시럽 기반 모바일 주문·결제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협약식을 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주문, POS 연동 솔루션 등 푸드테크 관련 전문 노하우를 보유한 씨엔티테크와 시럽 오더·시럽 월렛 등 SK플래닛의 O2O(Online to Offline) 역량을 결합해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씨엔티테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외식주문 중개업체로 미스터 피자·BBQ치킨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연간 주문건수 3000만건, 주문 거래액 8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양사 간 협력의 첫 단계로 씨엔티테크를 통해 전화주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피자·치킨 등 80여개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시럽 오더' 사용 가능 매장을 4만여곳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럽 오더는 사용자 주변의 제휴매장을 보여주고 선택한 매장의 상세 메뉴를 제공, 고객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맞춤형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O2O서비스다. 

현재 시럽 오더는 커피·음료 브랜드는 물론 햄버거·한식·피자 등 전국 300여개 브랜드 6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고,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월 평균 24% 이상 주문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김문웅 SK플래닛 커머스 2사업본부장은 "기존 오프라인 주문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과 탄탄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와 협력을 통해 시럽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관련 O2O 사업역량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