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거래신고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부터 지금까지 거래됐던 전국 순수 토지 498만건에 대한 실거래내역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소재지(동·리) △매매가격 △면적 △계약일(10일 단위) △용도지역 △지목 등이 포함된 498만건에 대한 토지실거래 가격자료를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에 올렸는데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토지실거래 신고가가 가장 높은 상위 10건을 살펴본 결과 △서울 3건 △인천 4건 △경기 3건으로 주로 수도권 위주였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몇 년 새 부동산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제주도도 상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해당 부지는 제주시 노형동에 소재한 2만3300㎡ 토지였는데요. 이 상업용지는 2013년 11월 1920억원에 팔렸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궁금해할 최고가 땅은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숲 인근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소재 1만7490㎡이었습니다. 이 땅은 일반상업 용도로 2009년 6월 442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3.3㎡당 가장 비싸게 팔린 땅은 명동성당 주변인 서울 중구 저동1가 중심상업 용지였는데요. 이 부지는 11.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월 3.3㎡당 무려 1억7241만원에 거래돼 총 20억원에 매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