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은 국내외 경제, 금융, 산업에 대한 종합적 전망을 담은 '2016년 경제·금융·산업 전망'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경제는 소비심리 개선과 선진국경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올해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0% 성장할 전망이다.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 등 대외여건 개선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4.7%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되며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도 수준으로 지속된다는 것.
또한 산업은 업종별로 경기회복이 차별되는 가운데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는 내년 국내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인 '한미 국채금리 역전현상'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현상 등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한·미 10년물 국채금리 역전 지속전망'에 대한 분석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인구, 실물경제 등 구조적인 요인에 따라 한미 간 금리 역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해용 KDB산업은행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가운데 이 책이 기업들의 내년 영업 및 투자 계획 수립에 일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